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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알짜 사업 물적분할'로 주가 하락...소액주주 반발 / YTN

2022-01-15 3 Dailymotion

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LG화학 주주들 반발 <br />알짜 사업 분사 때 모회사 주주들 주식 못 받아 <br />정치권도 모회사 주주들에게 주식 배정 추진<br /><br /> <br />기업이 내부 알짜 사업 부분을 별도 회사로 분사하는 걸 물적분할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핵심 사업이 떨어져 나가다 보니 보통 모회사 주가는 내려가기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물적분할을 추진하는 LG화학과 이마트, 카카오의 주주들이 반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화학에서 물적분할하는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LG화학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은 알짜 부문인 배터리 회사만 분리 상장해 LG화학 주가가 하락한다면서 불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해 1월 14일 105만 원까지 올랐던 LG화학 주가는 물적분할이 추진되자 지난해 12월엔 61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적 분할을 할 때 모회사 주주에겐 신설 자회사 주식을 주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 과정에서 모회사 지분은 낮아지게 되고 알짜 자회사가 상장하면 그만큼 모회사의 기업 가치가 깎이면서 주가 하락이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이관휘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물적분할 후 재상장 문제의 핵심은 최대 주주의 지배권과 일반 주주 주권이 충돌하는 것으로, 최대 주주의 주식을 황금주로 만드는 데 일반 주주 자금이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대표는 LG화학이 가진 에너지솔루션 지분이 82%인 만큼 단기 조정을 거쳐 주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: 물적 분할 과정에서 기존 주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장과 같은 경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. 기존 주주들이 피해나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상할 수 있는 체계 또는 의사 결정에 반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정치권도 개인투자자들을 달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모회사 주주들에게 자회사 주식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, 국민의힘은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소도 물적 분할 후 상장할 때 주주 소통이 있었는지와 주주 보호책이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내 ssg닷컴과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물적분할 후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물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160531490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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