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엿새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옆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대형 크레인은 오늘 조립이 완료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아직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까지는 시간이 더 걸려 수색이 장기화할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8시 반부터 구조대원 17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건물 지하층과 지상 1층에 수색견을 보내 탐색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수색견이 특이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늘 안에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수색을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옆 타워 크레인을 해체할 해체 크레인 조립도 오늘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르면 오늘 저녁, 늦어도 내일 새벽까지는 조립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이후에는 건물 옆 타워크레인 보강 작업, 해체 작업이 순서대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 조립 중인 해체 크레인 한 대 외에 해체 크레인 2호기를 도입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산업개발 측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수색과 구조 작업이 길어질 우려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해체 크레인 조립이 오늘 끝나기는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해체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안전을 우려한 작업자들이 '작업 중지권'을 발동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건물 옆 타워 크레인 보강 작업과 해체 크레인 조립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작업 중지권이 발동되면서 내일(17일)까지 마치려던 해체 계획은 오는 21일까지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고층부 수색 작업도 늦어질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오늘 건물 저층부 수색을 마칠 예정이지만, 고층부 수색은 타워크레인이 해체돼야만 가능해서 실제 수색 작업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들도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구조대원과 현장 작업자들의 피로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, 현대산업개발 측이 인력과 장비를 더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와 정치권에도 관심과 지원을 호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61455118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