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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화물열차, 中 단둥 도착…2년 만에 국경 열려

2022-01-1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이 코로나 19로 중국과 국경을 닫아 건 게 거의 2년 전이지요.<br> <br>이 국경이 열린 모습이 확인됐습니다.<br> <br>오늘 오전 북한 화물열차가 중국 단동에 도착한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. <br> <br>코로나를 감수할 정도로 북한 내 물자 부족이 심각하단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수십량의 화차를 단 열차가 천천히 다리를 건넙니다. <br> <br>북한의 화물열차가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건넌 건 현지시간 오늘 오전 9시쯤 <br> <br>2020년 1월말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된 지 2년 만입니다. <br><br>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어제부터 강변 쪽으로 창이 난 모든 호텔의 객실 입실이 금지됐고 오늘부터 외지인들의 호텔 투숙도 금지됐습니다. <br><br>오늘 단둥역에 도착한 화물 열차들은 교역 물자를 싣고 이르면 내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채널A가 확보한 지난 13일 현지 배포 문건에는 구체적인 개통 날짜가 적시되진 않았지만, 화차 한 량당 우리 돈 90만 원 가량의 방역 비용을 새로 부과하고 <br> <br>중국으로의 수입은 안 되고 북한으로 수출만 가능하다는 등의 지침이 적혀 있습니다. <br>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중국 수입에 의존했던 밀가루, 설탕, 식용유가 이미 고갈돼서 장마당에 혼란이 가중됐는데요.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무역을 우선 정상화한 다음에 각 부문별 무역을 정상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." <br><br>현지에선 내일부터 교역을 재개한다는 북-중간 합의가 있었다는 말이 나오지만, 정기적 교역이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다만,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0일 통제 위주의 방역에서 선진적·인민적 방역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봉쇄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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