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아파트 사고 현장은 붕괴 위험 때문에 취재진들도 들어가 볼 수 없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구조견과 함께 수색에 나선 핸들러의 보디캠에 사고 현장 내부의 처참한 모습과 구조 노력이 그대로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구조견 핸들러 : 옳지, 앞으로, 찾아!] <br /> <br />어지러운 사고 현장을 구조견이 헤치고 나갑니다. <br /> <br />[구조견 핸들러 : 깨야 돼는데. 밑에, 밑에서 깨야 돼요, 개가 가려면.] <br /> <br />유리창에 가로막혀 나갈 수 없는 곳은 부수고 진입합니다. <br /> <br />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휴대전화 플래시에 의존해 수색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[구조견 핸들러 : 옳지~ 안 보이지, 불 비춰줄게, 가자!] <br /> <br />흡사 폭탄을 맞은 듯, 여기저기 떨어진 철근과 자재,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발 내디딜 공간조차 없을 만큼,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. <br /> <br />숙련된 구조견도 부상을 입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의 연속입니다. <br /> <br />[구조견 핸들러 : 근데 못 다닌다 개가, 확실히. 다닐 수가 없어요 개가. 쟤도 한 번 미끄러지고, 찔리고 하니까….] <br /> <br />그래도 머뭇거리는 건 잠시, 헤치고 나가 다시 냄새를 찾아봅니다. <br /> <br />[구조견 핸들러 : 갑니다, 갑니다! 찾아! 앞으로, 찾아!] <br /> <br />중장비가 들어올 수 없는 사고 현장. <br /> <br />언제 어디서 낙하물이 떨어질지 모르는데다 붕괴된 자재들이 잔뜩 쌓여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구조견 8마리를 투입해 실종자 5명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, 현장 안전 여부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62157434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