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중 가장 추운 시기…중부·전북·경북 다시 한파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날이 다시 크게 추워지면서 중부와 전북, 경북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7일)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주 중반까지 강추위가 예보돼,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눈 덮인 새하얀 언덕을 아이들이 신나게 내려옵니다.<br /><br />매서운 칼바람이 불어 날은 춥지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추위가 반가운 표정입니다.<br /><br />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썰매를 타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겨울방학이라서 부모님과 왔는데 춥지만 눈썰매가 재밌어요."<br /><br />한반도가 연중 가장 추운 1월에 들어서면서, 한파가 주기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 날이 반짝 풀렸지만, 시베리아 부근에 쌓여있던 한기가 다시 밀려오면서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북부와 영서엔 한파 경보가, 경기남부와 충청, 전북과 경북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찬공기 영향들을 계속해서 받기 때문에 기온들이 회복하지 못하고 낮은 추세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요. 전체적인 찬공기가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유념해주시고…"<br /><br />수도권과 충청 내륙에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겠고, 강원도는 영하 15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.<br /><br />찬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서울의 출근길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내외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중반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, 한랭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날씨 #한파특보 #강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