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검출률 두 배 껑충…"이번 주말 우세종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셉니다.<br /><br />한 주 전보다 확진자 수도, 검출률도 두 배 넘게 뛰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속도라면 이번 주말쯤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1주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주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7명,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도 26.7%, 한 주 전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쯤이면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이동이 많은 설 연휴로 인해 대규모 유행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5,000명 선까지 치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면서 현재로서는 유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 이 오미크론의 확산세라는 것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것(우세종화)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보지만 전체적인 유행 규모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연착륙을 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병상과 검사 역량 확충, 치료제 확보 등 기존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에게는 3차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미크론 감염은 청소년 등 미접종자와 접종 유효기간이 지난 분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오미크론이 본격화되기 전,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먹는 치료제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39명에게 처방됐고 아직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7,000명을 넘으면 의료 및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본격 전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오미크론 #코로나 #우세종화 #먹는치료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