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된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졌지만, 성과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타워 크레인을 안전하게 해체하고, 구조대원들의 안전지대도 확보해야 해서 건물 상층부 수색을 본격화하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종자 수색 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더딘 상황. <br /> <br />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하기에는 여전히 안전 확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건축과 구조, 시공과 철거 등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타워 크레인 해체는 작업자 안전 확보 방안을 먼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 옹벽도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구조를 보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건물 내부 붕괴 범위를 층별로 평면도를 작성해 보강 방법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같은 안전 확보에 시간이 꽤 걸린 거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배 /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국장 : 상층부 수색에 대해서는 선제 조건들이 논의가 된 다음에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색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붕괴 잔해물들을 조금씩 치워가면서 1층과 지하 1층의 수색을 또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화상 카메라나 3차원 입체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도 잔해물 때문에 수색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문희준 / 광주 서부소방서장 : 워낙 잔해물이 많기 때문에요. 그리고 난간이 낭떠러지고 다 붕괴 위험이 있고, 바닥이 없기 때문에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층부에 대한 구체적 수색 방안조차 확정하지 못해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, <br /> <br />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사태를 먼저 수습하고 사퇴하라며 성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사태 수습하고 사퇴하세요!"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72211134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