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한 주 사이 2배 넘게 급증했고, 관련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해, 방역과 대응 체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셋째 주 7천 명에 육박하며 최대치를 찍은 뒤 꾸준히 줄어들다, 지난주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, 비수도권 모두 '중간'으로 평가됐지만, 불씨는 오미크론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새롭게 발생한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2천679명. <br /> <br />검출률도 계속 증가해, 특히 해외 유입은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에 감염돼 위중증까지 진행된 환자는 10살 미만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고, 관련 사망자도 누적 6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쯤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낮다곤 해도,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 규모를 끌어올리면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늘어날 거라는 게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임신부라든지 투석 환자분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 필수의료서비스가 지연되는 사태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 그런 환자들이 많아지게 되면 우리가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,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다 수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하루 신규 환자가 7천 명 이상이 되면, 동네 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료를 맡게 하는 등 방역과 대응체계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따라서 앞으로 확진자 급증의 위험이 있습니다.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추어 현재의 방역과 환자대응체계의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아울러, 3차 접종은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감염과 중증, 사망 예방 효과가 충분하다며, 대상이 됐다면 조속히 추가 접종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723200091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