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을 압수 수색해 불량 콘크리트 공급 의혹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, 감리회사 직원 등 9명도 추가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붕괴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관들이 압수 물품을 담은 파란 상자를 들고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하루 동안 모두 10곳의 콘크리트 납품 업체를 압수 수색해 작업 일지와 납품 계약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<br /> <br />콘크리트 강도 부족이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, 현장에 공급한 콘크리트의 불량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10개소 (압수수색) 하고, 압수한 건 납품 내역하고, 작업 일지, 레미콘 성분 그런 것들이고요.]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도 불량 콘크리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분석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의 압축 강도와 품질 저하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 관계자 : 압축강도 시험을 해야 되겠죠. 건물의 하중을 유지할 수 있는 재료 강도가 있어야 되잖아요. 설계했던 목표로 했던 설계 강도가 있는데 어느 정도 미달 됐는지….] <br /> <br />경찰은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 등 직원 5명과 하도급 업체 현장소장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, 감리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금까지 입건된 10명과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공사 진행과 안전관리에 책임 있는 책임자급, 건축계획서대로 안전조치하고 이런 것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업무를 소홀히 한 거죠. 출국금지는 오늘까지 14명,] <br /> <br />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원인으로 대리 시공 정황과 불량 콘크리트 사용 의혹 등이 제기된 만큼 부실시공 여부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kim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80216235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