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8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건물 고층부는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장 수색 작업은 어젯밤(17일) 8시까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가 처음 발견된 지하 1층과 지상 1층 잔해물을 대부분 치웠는데요. <br /> <br />같이 작업한 실종자 5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건물 상층부 보강 작업과 지상층 수색이 같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건물 고층부는 여전히 추가 사고 우려가 커서 본격적인 수색은 하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22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해 진입로를 확보하고, 고층부 수색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건물 외벽에 타워크레인을 묶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도 설치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한 대는 조립이 완료됐고, 다른 한대도 오늘 조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크레인을 와이어로 보강한 후에 금요일쯤에는 해체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에 연결된 불안전한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면 고층부 수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콘크리트를 만드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10개 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 부실 시공 여부를 밝히기 위해 납품된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경찰은 납품 관련 서류와 작업일지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관계자 9명도 추가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 등 직원 5명과 하청 업체 현장소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, 감리 3명은 건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금까지 입건된 10명과 하청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80933239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