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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실시공' 수사 속도...현장 콘크리트 시료 채취 / YTN

2022-01-18 4 Dailymotion

경찰·국토부, 사고 현장 압수 수색 <br />사고지점과 같은 날 타설한 콘크리트 시료 채취 <br />’뚝’ 소리 나며 거푸집 들리고 콘크리트 흘러내려<br /><br /> <br />경찰과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콘크리트 시료를 채취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타설된 콘크리트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드러나면, 경찰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붕괴 사고 현장 주변에 파란 상자를 든 경찰이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프를 짊어지기도 하고, 장비와 함께 양동이를 들고 가는 사람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현장 압수 수색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 시료도 채취했는데,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사고가 난 201동과 같은 날 타설이 이뤄진 다른 동에서 시료를 채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그 날 같이 타설된 데가 203동 38층과 104동 34층이라고 해서 그쪽으로 하고 있습니다. (건설사고)조사위원회에서 사고 분석을 해야 하니까 채취하자 해서 같이하게 된 겁니다.] <br /> <br />사고 당시 영상에는 '뚝'하는 소리와 함께 거푸집이 들리더니 콘크리트가 흘러내리는 순간이 그대로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붕괴 사고가 난 지난 11일 광주의 일 평균기온은 영하 1.6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사고 장소가 30층 이상 고층이기 때문에 실제 기온은 더 낮았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 평균기온이 영상 4도보다 낮을 경우 일반적인 시공 방법대로 타설해서는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열풍기를 사용하거나 열선을 깔아 온도를 높이고 양생 기간도 더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현대산업개발은 양생 기간을 최대 18일 거쳤다고 발표했지만, 작업일지를 확인한 결과 6~7일 간격으로 타설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타설 작업상 편의를 위해 레미콘에 물을 많이 섞은 거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온도 관리까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물이 얼어버렸을 거란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임남기 / 한국건축시공학회장 : 일하는 사람들이 좀 묽어야 일하기가 쉽거든요. 일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그 안에 있는 물의 양을 제대로 관리 안 하면 겨울에는 얼어요.] <br /> <br />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콘크리트 상태가 드러나게 되면, 경찰의 부실시공 관련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82030533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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