붕괴된 아파트 20층에 지휘소…수색 역량 상층부에 집중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조 당국이 상층부의 원활한 수색을 위해 무너진 건물 20층에 지휘소를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지상을 덮고 있던 시멘트와 철 구조물 등 잔해물이 거의 치워지면서 수색 대원들의 발걸음은 더 빨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하층은 물론 지상 저층까지 다시 한번 샅샅이 뒤졌지만,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구조대원들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상층부로 수색을 점점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22층에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장비를 옮기는 크레인의 높이 제한을 고려해 20층으로 수정됐습니다.<br /><br /> "안전성은 보강작업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안정화가 되면 바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미리 세팅을 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지휘소는 구조대원들의 중간 휴식 공간과 장비를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됩니다.<br /><br />기울어진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,200톤 규모 이동식 해체용 크레인 1호기의 와이어를 이용해 기울어진 크레인이 넘어지지 않도록 보강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크레인 2호기도 목요일(20일)부터 1호기와 함께 해체 작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해체 범위와 방법, 순서 등은 현재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사고 현장에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면서 고층에 매달린 작업자들의 안전 우려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구조당국은 "안전검사를 마쳤고, 일정 강도 이상의 바람이 불면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는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광주 #붕괴 #지휘소 #크레인 해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