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7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겨울 올림픽,<br> <br>외국인 관광객에 이어 중국 일반인 관람객에게도 표를 팔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동원된 관객들만 입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는 베이징에서도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 지난 주말 처음 오미크론 확진을 받은 사람은 베이징을 벗어난 적 없고 확진자 접촉도 없어 감염 경로가 불명확했습니다. <br> <br> 당국은 국제 우편물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주장합니다. <br> <br>[팡싱훠 /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부국장] <br>"캐나다에서 출발해 미국과 홍콩을 거쳐 베이징에 1월 11일 도착한 국제 우편물에서 오미크론 양성 결과가 나왔습니다." <br> <br> 감염 확산세가 베이징을 향하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반에게 입장권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><br> 조직위는 "특정 그룹의 관중만 초대하기로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 지정된 응원단이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입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(다보스포럼, 어제)] <br>"중국은 효율적면서 안전하고 훌륭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" <br> <br> 시진핑 주석은 오는 10월 세번째 연임을 결정하는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"이번 올림픽은 시 주석의 지도력을 과시하는 정치적 이벤트 성격도 담겨있습니다. 하지만 외교적 보이콧에 이어 일반 관중 입장까지 취소되면서 온전한 올림픽은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." 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 <br>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