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간 철군 사태로 지지율 하락 전환 <br />공급 대란으로 물가 급등…지지율 하락세 가속 <br />바이든 1년 ’좌절 느꼈다’ 50%…’만족한다’ 25% <br />국제사회 리더십 회복은 성과…갈등 고조는 확산<br /><br /> <br />이틀 뒤면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의 리더 국가로 복귀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발했지만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를 찍고 물가는 급등하면서 지지율은 최저로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열 달 뒤에 있을 중간선거가 암울하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정부는 출범부터 험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선 인증은 사상 초유의 의사당 난입 사태 끝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가 돼야 할 취임식은 삼엄한 경계 속에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취임식) :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고, 국민을 함께 모으고, 이 나라를 단결시키는 데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일성은 통합으로 어둠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쓰겠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우선 현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것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전임 트럼프 행정부 때 지지부진했던 백신 접종의 속도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1월 21일) : 우리의 계획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 회의 백신을 투여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.] <br /> <br />100일 약속을 달성하면서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성인 70%의 접종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새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패했고 델타 변이로 여름철 재확산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와중에 아프간 철군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지율은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으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소비가 늘었지만, 공급 대란으로 물가까지 급등하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가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선한 날씨와 함께 줄어들던 확진자는 겨울철 오미크론 변이로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지지율은 바닥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바커 / 아메리칸대학 의회·대통령학 센터장 : 바이든은 그것을 되찾을 수 없었습니다. 그때 이후 인플레이션과 전염병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CBS 방송이 지난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'좌절'을 느꼈다는 답변이 50%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190809127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