붕괴 사고 9일째…지휘소 설치·타워크레인 해체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로 벌써 사고가 발생한 지 아흐레째입니다.<br /><br />수색 당국은 어제도 야간 수색까지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20층에는 전진 지휘소가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상층부 수색 착수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지휘소에는 수색 대원들의 휴식 공간과 장비 보관 창고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전진 지휘소 본격 가동과 상층부 수색은 추가 안전 대책이 마련된 뒤에야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어제 수색은 지하 4층과 지상 2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구조견이 반응을 보인 상층부는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잔해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타워크레인 해체 준비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수색 현장에는 위험 요인이 상당히 많은데요.<br /><br />그중에 하나가 아파트 옆에 고정된 높이 145m의 타워크레인입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는 타워크레인 안전 보강에 사용할 쇠줄을 올리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24층 부분에 쇠줄을 둘러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날씨와 현장 안전을 고려해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금요일까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중 보강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해체 작업은 이르면 내일부터 시작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타워크레인의 조종실과 팔 역할을 하는 붐, 기둥 일부를 해체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실제 작업자가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하는 등 어려운 작업이니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예비로 투입된 해체용 크레인 2호기도 오늘부터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#붕괴사고 #수색작업 #타워크레인_해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