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"북 미사일 심각"…목요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그제(17일) 북한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정초부터 미사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대해 미국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안보리 회의 소집도 요청했는데, 목요일(20일)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행정부 차원에서 (북한의)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그것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관련 지역에 대한, 확실히 우리 동맹과 (자막 전환) 파트너들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.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. 어떤 평가절하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런 판단을 바탕으로 미국은 새해 들어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또 유엔 안보리를 통한 압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과 프랑스, 아일랜드, 멕시코, 알바니아가 미국의 안보리 회의 요청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20일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유엔 미국대사는 "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은 북한이 지난주 화요일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자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관련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북한미사일발사 #미국국방부 #유엔안보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