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28일 만 확진 2천명대…오미크론 변이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잠하던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평택시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9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,176명으로 어제보다 646명이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21일 이후 28일만입니다.<br /><br />시군별로는 평택시가 329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, 화성 등 7개 시에서 100명 이상씩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22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도내 전체 확진자의 20% 이상이 평택에서 발생했고 이 중 42%가 주한미군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 전후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주한미군들 사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오미크론 검사 건수 158건 중 89.2%에 해당하는 141건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어 최근 확진자 급증의 주된 원인으로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미군 측과 협조해 장병 외출 금지 등 미군 방역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부대 주변 상가의 자율 휴업과 위생업소 방역수칙 점검 등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택시는 미군부대와 학원,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주한미군 #오미크론 #경기도 #평택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