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미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가 평택에 집중되고 있는데, 대부분 오미크론에 감염된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부대 앞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주한미군 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주한미군 부대 앞에 있는 신장동 거리는 썰렁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제 주변엔 아예 문을 닫은 가게들도 여럿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기껏 가게 문을 연 상인들도 눈까지 오면서 인적이 뚝 끊겼다고 하소연합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옥 / 카페 주인 : 지금 같은 경우는 11시가 다 됐지만 손님이 아예 없어요. 12시도 몇 사람들 오가는 정도고 포장이나 이런 것도 없고.] <br /> <br />어제 평택의 신규 확진자 357명 가운데 주한미군 관련은 1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한미군에서는 올해만 2천7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평택 미군기지에서 교육을 받던 카투사 교육생 29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지난해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를 맞아 본국에 휴가를 다녀오거나, 기지 내 파티 등이 열리고 부대 밖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돌아온 미군들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, 오미크론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택시가 주한미군 관련 환자를 제외한 최근 확진자들의 검체 150여 개를 조사한 결과 90%가 오미크론으로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은 지난 8일부터 보건방호태세를 격상하고 부대 밖 외출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대 밖에도 가족들과 군무원 등 수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한동안 확산세를 꺾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평택시는 미군부대 종사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평택시는 26일까지 미군부대 종사자를 포함해 학원과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대 밖으로 코로나가 더 퍼지기 전에 확산세를 차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평택에서 발생하는 확진자에 대해선 가급적 재택치료가 아닌 시설 격리 치료를 적용하기로 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91614011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