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사전 경고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도 무증상이나 경증일 경우 재택치료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,805명. <br /> <br />전날보다 천7백여 명 늘었고 일주일 전, 2주일 전과 비교해도 천4백 명 안팎 느는 등 증가세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가 5천 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30일 이후 20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~3배 강한 오미크론이 곧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 동안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하여 80~90%까지 전환될 것이며, 이에 따라 확진자 수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처럼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서자 단기간에 유행 규모가 급증할 수도 있다며 사전 경고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미크론 확산 대응 차원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라도 무증상이나 경증일 경우 재택치료를 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를 병원과 시설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재택치료를 받게 해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동네 의원의 코로나19 진료 참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금요일쯤 구체적인 방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동네 의원들이 한 10명, 20명 정도 의원이 같이 하시게 되면 2~3주에 한 번 정도 저녁에 콜을 받는 당직을 하시는, 그런 시스템으로 가게 되면 저는 안정화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설 경우 즉시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촘촘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부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할 경우 2월 말에는 하루 2만 명, 3월 말에는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91820466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