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IPO 대어' LG엔솔 흥행 신기록…114조 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기업공개 사상 최고의 '대어'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이 신기록을 다시 쓰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에 114조 원이 넘게 몰린 건데요.<br /><br />상장 뒤엔 단숨에 국내 시가총액 2, 3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대급 기업공개 대어로 불렸던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인 공모주 청약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동안 진행된 청약에 442만4,000여 명이 몰리며 증거금만 114조600억 원이 모인 건데, 지금까지 청약 증거금 최대치였던 SKIET의 81조 원을 33조 원 뛰어넘은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청약 건수도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많았던 카카오뱅크의 186만 건을 청약 첫째 날 이미 따돌릴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 "2차 전지주니까 기대가 크고 저희는 좀 많이 했어요. 주당 한 50만 원은 가지 않을까 예측하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30만 원인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 원이지만, 27일로 예정된 상장 뒤엔 100조 원 넘게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되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끈 겁니다.<br /><br /> "약 60% 이상 확실한 수익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너도나도 참여하신 것 같습니다. 배터리 산업이 수혜를 받고 성장할 거란 기대감이 일반과 기관 투자자 사이에 많이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청약 열풍에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투자자 1명이 균등 배정으로 받는 물량은 1주 안팎에 그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LG엔솔이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되고 상한가를 치는 이른바 '따상'에 성공하면 시총은 182조5,000억 원으로,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시가총액 2위가 됩니다.<br /><br />따상 여부에 관계없이 공모가 그대로만 상장하더라도 시총 3위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#LG에너지솔루션 #LG엔솔 #공모주 청약 #IPO #열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