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선 49일, 박빙 승부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TV토론이 설 연휴 기간에 있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측이 합의를 했고, 내부에선 가상의 상대를 두고 준비도 들어갔는데요. <br> <br>양자 토론은 부당하다며 안철수 후보 측이 낸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이 일대일 TV토론을 '기만행위'라며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 <br>"느꼈던 생각이 아 기득권 정당 간에 단일화 토론하나? 혐오감 1위 후보하고 혐오감 2위 후보가 토론을 한다니까 이건 혐오 토론이 되는 것입니다." <br> <br>자신을 빼고 양자 토론을 하는 것에 반발한 건데 국민의당은 토론회 방송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2007년 대선 당시 일부 방송사는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후보만을 대상으로 TV 토론이 추진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권영길 문국현 후보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토론회는 무산됐습니다.<br> <br>국민의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자 TV토론 일정에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오는 30일이나 31일 중 하루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저희는 31일 30일 다 수용하고"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많은 국민들께서 편한 시간대에" <br> <br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토론 주제별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대신할 대상을 선정했는데, 대장동 이슈에서는 이재명 후보 역을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맡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원 본부장은 국민의힘 경선 당시 '대장동 1타 강사'로 불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