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이죠.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신기록을 쓰고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이틀 동안 모인 개인 자금이 무려 114조 원입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, 이어서 열풍 배경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오늘. <br> <br>점심시간이 지나자 증권사 지점으로 하나둘 방문객이 늘어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환불금은 ○○증권계좌로 받으실 건가요?" <br><br>"오후 1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모아진 증거금이 81조 2천억 원을 넘어섰는데요. 이는 지난해 4월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던 SK아이테크놀로지 80조 원을 넘어선 수준입니다." <br> <br>청약자가 몰리며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자 급한 마음에 지점으로 달려옵니다. <br> <br>[이승열 / 서울 종로구] <br>"접속이 안 되어서 여기 와서 했죠. 평소 보유하던 자금으로. 장기 보유해서 수익이 많이 났으면 좋겠어요. 나중에 잘되면 우리 자식한테 물려줄 예정입니다." <br> <br>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이라도 벌어볼까 기대감에 부푼 사람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공모주 청약자] <br>"(이 증권사가) 배당이 제일 유리하다고 해서. 식구별로 다 넣었어요 5명. 명절에 써야죠. 양쪽 어머니들에게 용돈 드려야죠. 소소한 행복이죠." <br> <br>[B 씨 / 공모주 청약자] <br>"청약하러 왔어요. 40주. 비상금으로 했어요. 집사람하고 외식할 거예요." <br> <br>이날 최종 경쟁률은 69.34대 1. 442만 명이 참가한 이번 청약에 모인 증거금만 11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사상 최대 기록입니다. <br> <br>일반인 배정 주식 중에 청약 참가자에게 모두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배정에 청약했으면 최소 한 주에서 두 주까지 받을 수 있지만, 증권사에 따라 한 주도 못 받을 가능성도 큽니다. <br> <br>배정받은 주식은 내일 모레 증권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오는 27일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