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정치국 회의서 대미 대응 토의…김정은 참석 <br />"선결적으로 취한 대미 신뢰구축 조치 전면 재고" <br />"잠정 중지한 모든 활동 재가동 신속 검토 지시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에 대한 신뢰조치를 재고하고 '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'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2018년 이후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새로운 미국 대응 방향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국 회의를 열고 앞으로 미국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 자신들이 선결적이고,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,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보라는 지시를 해당 부문에 내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2018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이런 중단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싱가포르 회담 이후 자신들은 정세 완화의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,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이 묵과할 수 없는 한계선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가의 존엄과 국권,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물리적 힘을 더 확실하게 다지는 실제적 행동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바이든 미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맞춰 나온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3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첫 제재를 내놓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무력시위 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위협으로 보여지는데 실제로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입장은 미국 등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한계인 '레드 라인'을 넘어설 수 있음을 경고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주재한 회의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정치국 회의에서 4월 15일, 김일성 출생 110년과 2월 16일, 김정일 출생 80년 행사를 치르기 위한 문제도 논의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 두 행사를 자신들의 존재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201350430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