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은 일상회복인데…"국내 단기유행 장담 못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확산했던 영국은 하루 20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다 벌써 비상조치 해제에 들어갔죠.<br /><br />확산도 빠르지만 유행도 빨리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국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당장은 추가 접종이 최선이란 입장을 강조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과 미국의 하루 확진자 통계 그래프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두 나라 모두 그래프가 가파르게 치솟았다가, 불과 한 달 사이에 정점을 찍고 떨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지났다고 보고, 다시 일상회복 체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의 본격 확산 국면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.<br /><br />전파력만 보면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지만, 과연 우리나라도 유행기가 짧을지는 알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과 영국과 오미크론 변이가 심각하게 유행하는 나라 같은 경우에는 오미크론 이전의 유행도 매우 심각했었거든요. 그래서 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하신 분들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패턴이 나올 수 있다라고…"<br /><br />당장 기댈 것은 추가 접종뿐이라는 게 방역당국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시간이 흐를수록 오미크론 예방효과는 떨어지지만,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화나 사망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방향 목표를 중환자 발생 그리고 사망 예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. 그런 큰 틀에선 3차 접종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…"<br /><br />정부는 환자가 폭증할 경우 사적 모임 규제 등 거리두기를 더 강화할지 여부는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고 판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의료체계가 감당이 가능하면 거리두기는 최소화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오미크론#유행#영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