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탄소건물·전기차 보급…"서울 온실가스 30% 감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오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% 줄이는 기후대책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노후 건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건물로 바꾸고, 전기차 보급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내 건물 60만 채 가운데 절반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입니다.<br /><br />오래된 건물이 밀집해있다보니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2026년까지 노후 건물 100만 호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건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건물로 바꾸고, 새로 지어지는 건물의 경우 '제로 에너지' 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냉·난방에 수열이나 지열을 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0년 안으로 21%까지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교통 부문에서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올립니다.<br /><br />2026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10배 이상 늘리고, 촘촘한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택배화물차와 시내버스, 택시 등을 전기차로 교체해 전기차 보급 대수를 40만대까지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녹지 확충 등 10대 핵심 과제에 5년 동안 1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대비 1,1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. 건물 교통 등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도시 차원에서 해법을 찾고 모색하겠다…"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종합계획으로 2026년까지 약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, 2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온실가스 #탄소중립 #기후위기 #서울시 #저탄소건물 #전기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