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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속 130km' 도심 속 음주차량 추격전...도주극 막아선 용감한 시민 / YTN

2022-01-20 3 Dailymotion

술에 취해 도로 위를 지그재그로 달리다 주차된 차량까지 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추적을 피하려 시속 130km로 질주하며 위험천만한 도주 행각을 벌였는데 추격전을 목격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검거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달립니다. <br /> <br />차가 빼곡히 주차된 비좁은 골목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더니 <br /> <br />곡예운전 끝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[강병식 / 경기안산상록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: 상록구 본오동 노상에서 술 마신 상태로 차량을 충돌하고 도망가는 차가 있다. (이런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)] <br /> <br />적색 신호등에 아랑곳없이 무섭게 가속 페달을 밟으며 좌회전 우회전 질주하는 차량. <br /> <br />경찰이 앞서가려 하자 중앙선을 넘어 다시 반대 방향으로 도주합니다. <br /> <br />시속 130km의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지던 순간, 갑자기 SUV 차량이 도주 차량을 빠르게 뒤쫓더니 가로막기를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속도를 바꿔가며 어떻게든 따돌려보려 하지만,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고 <br /> <br />결국, 도주 차량은 경찰에 포위됩니다. <br /> <br />음주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40대 남성 박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결국, 음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병식 / 경기안산상록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: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하고요, 최초에 접촉사고 내고 인적사항 이런 걸 남겨야 하는데 남기지 않고 도주했기 때문에 인적사항 미제공 혐의로 (불구속 기소됐습니다.)] <br /> <br />경찰은 박 씨의 도주극을 막아선 SUV 운전자 26살 이 모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SUV 운전자 : 일단은 먼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그냥 패기로 잡았던 것 같아요. 패기로.] <br /> <br />음주 의심 운전자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, 도주 차량을 직접 막아선 시민들. <br /> <br />경찰을 도와 검거에 앞장선 시민들 덕분에 위험천만한 음주 도주극은 큰 사고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02227445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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