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까지 5,980명 확진…오늘 7천명대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춤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(20일) 9시까지 집계된 수는 6천명에 육박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주말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(20일)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5,9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(19일) 같은 시간보다 731명 많고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,987명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최근 3주 가까이 4천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에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3,79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3.5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서 2,18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시간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(21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천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가동하기로 한 기준선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검출률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화가 이미 예견된 가운데, 사실상 5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대응 단계에 들어서면 신속항원 검사가 도입되고, 재택 치료와 격리 기간은 단축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, 렘데시비르의 투약 범위를 중증뿐 아니라 경증과 중등증까지 확대해 긴급사용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렘데시비르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효능이 유지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설 연휴를 오미크론 대유행의 분수령으로 보고, 연휴 전 추가 접종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확진 #오미크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