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코로나19 재택치료 급증에 대비해 동네의원이 환자를 밀착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처음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정부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치료체계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,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구로구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 병원에서 오늘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한다는 건데,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병원은 서울 시내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정형외과·내과 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(20일) 늦게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배정받아 관리하기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(21일)부터 오전, 오후 한 번씩 배정받은 환자와 그 동거인의 상태를 유선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이곳 병원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교웅 / 구로정형외과의원 원장 : 본인이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(앱에) 기록을 합니다. 그거를 저희가 보고 오전, 오후 두 번 연락하고. 만약에 중증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엔 보건소에 연락해 조치합니다.] <br /> <br />병원은 전용 휴대전화를 미리 준비해 증상 악화에 상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확진자 관리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오늘(21일)부터 이곳 병원과 같은 동네 의원이 재택 환자를 밀착 관리하는 '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'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로구, 서초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서울의료원, 성심병원 등 응급실이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재택치료자를 24시간 모니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 병원이라 불리는 의원급 병원은 야간엔 운영하지 않는단 점이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걸림돌로 작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는 병원이 돌아가면서 24시간 당직을 서거나, 야간에는 재택치료지원센터가 환자 모니터링을 하는 2가지 모델을 방안으로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병원은 밤 10시까지 확진자를 관리한 뒤 야간에는 재택치료지원센터가 환자 모니터링을 맡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'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'를 통해 의원급 병원은 경증 환자 모니터링을 담당하고, 병원급은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도록 해 의료부담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확진자가 7천 명에 달하면 방역 체계 전환이 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11056017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