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재미 보장!' 3년 만에 열리는 V리그 별들의 잔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이번 주 일요일, 3년 만에 팬들을 찾아옵니다.<br /><br />평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에 강서브 콘테스트까지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숨은 일꾼, 오지영이 함께 춤추고 싶다는 팬의 소원대로 숨겨왔던 춤사위를 뽐냅니다.<br /><br />팬을 위해서라면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'소영 선배' 이소영의 얼굴 투혼까지.<br /><br />코로나 시대 이전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'소원을 말해봐'가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별들의 잔치에서도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유니폼에 이름 대신 새겨진 별명을 확인하는 것도 V리그 올스타전의 재미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올스타 팬투표 1위 김희진의 '곰돌희', 한국전력 서재덕의 '돌아온 덕큐리'가 공개된 가운데 나머지 선수의 별명은 올스타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까지 프로에 와서 올스타전을 여러 번 나왔는데 1등 한 건 처음이라 정말 감격스럽고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으니 이 순간을 즐기겠습니다."<br /><br />최고의 강서버를 뽑는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도 놓칠 수 없는 묘미입니다.<br /><br />여자부에선 김희진과 박정아 등이 역대 최고 기록인 시속 100km에 도전하고, 남자부는 5년 전 문성민이 세운 123km에 7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총 3세트 경기인 올스타전은 1세트와 3세트는 각각 여자와 남자부 경기가 열리고, 2세트는 혼성 경기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에서 공격이 금지된 수비 전문 선수인 리베로들도 이날만큼은 봉인 해제돼 숨겨왔던 공격 본능을 뽐냅니다.<br /><br />예매 시작 1분 만에 2,700여 장의 표가 매진된 올해 올스타전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안방,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#배구올스타전 #곰돌희 #김희진 #덕큐리 #서재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