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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는 치료제 배송 '조심조심'…"신속 처방 필요"

2022-01-21 0 Dailymotion

먹는 치료제 배송 '조심조심'…"신속 처방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첫 처방이 이뤄진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귀한 약인 만큼, 배송 직원들도 조심스럽게 전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예상보다 투약 건수가 저조해 빠른 처방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치료제 배송 현장에 김장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시내 약국에 먹는 치료제 배송직원들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 "재택치료팀에서 나왔습니다."<br /><br />전담병원의 처방에 따라 재택치료자에게 약을 갖다주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아침 2알 1알, 저녁 2알 1알 드시면 됩니다."<br /><br />한 통에 63만원이나 하는 귀한 약인 만큼, 약을 받는 손길도 조심스럽습니다.<br /><br />약을 받은 뒤에는 지체없이 재택치료자 집으로 이동합니다. 문 앞에 약을 놓은 뒤 도착 알림 전화를 하고 문자도 남깁니다.<br /><br /> "재택치료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. (야간)취약시간에도 연락체계를 갖추고 신속 대응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렇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투약 횟수는 전국에서 109건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처방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했음에도 여전히 투약 범위가 좁고, 증상 발현 닷새 내라는 조건도 까다롭습니다.<br /><br />힘겹게 도입한 먹는 치료제의 활용도를 높이려면 검사와 진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더 빨리 투약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증상 시작해서 검사받고 재택배정하고 외래진료 원격으로 할 때쯤이면 (이미) 며칠이 흐른 것입니다."<br /><br />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물이 20개가 넘고, 부작용 발생 여부도 관찰해야 하는 불편함도 처방이 부진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(복용 후)입맛이 쓰다든지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 이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은 (아직)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앞으로 요양시설과 감염병전담병원에서도 먹는 치료제가 활용되면 처방 환자 관리 인력도 더 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먹는치료제 #팍스로비드 #재택치료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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