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보리의 대북 제재 무산 과정에서 보듯 중국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발사에도 일관되게 북한 편을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북한을 우군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과거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6일 북한 화물 열차가 압록강 철교를 통과 해 중국 쪽으로 건너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북한이 국경을 걸어 잠근 지 사실상 2년 만에 북중 간 교역이 재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 지만 중국은 북한과의 무역 정상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7일) : 북중은 방역 안전의 기초위에서 이런 교역을 잘 추진함으로써 정상적 무역 왕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이 추진한 UN 안보리를 통한 대북 추 가 제재도 무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북한의 핵 실험 때 미국과 함께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찬성했던 때와는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해 9월 29일) : UN 안보리가 대북 결의안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발동해 관련 제재조치 특히 북한의 인도적 민생 분야 규정에 필요한 조정을 가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태도 변화는 미중 갈등이 고착화하면서 북한과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 주석은 올해도 미국과 대립각을 세 우며 경쟁에 나설 것임을 연초부터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(지난 17일, 다보스 포럼 화상 연설) : 모든 형태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모든 형식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반대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국경을 맞댄 북한이 핵무기와 ICBM 시험에 다시 나설 경우 중국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2주 앞둔 상황이어 서 중국이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역할에 나설지 여전히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11847409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