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방역체계가 오미크론에 맞춰서 확 달라집니다. <br> <br>그동안 K방역의 핵심은 선제 검사와 빠른 추적 그리고 확실한 격리였는데요. <br> <br>정부가 오늘 오미크론 방역 대책을 발표했는데 사실상 이 3가지를 포기합니다. <br> <br>증상이 없으면 검사도 추적도 격리도 하지 않고 중증 환자 치료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다음주 수요일부터 일부 지역부터 적용합니다. <br> <br>자세한 내용 백승우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, 전남, 경기 평택, 안성시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 검사 방식이 바뀝니다.<br><br>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밀접접촉자, 60세 이상,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만 유전자증폭,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그 외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거나 가까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>"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겁니다. 추운 날씨에 길게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는 일들이 많이 줄게 될 겁니다." <br><br>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접촉자라는 이유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. <br> <br>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한 경우에만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. <br><br>급증하는 확진자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.<br> <br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 <br>"전체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기보단, 한편 통제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보다 필요하겠습니다." <br> <br>3월이면 오미크론 감염자가 수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 속에 정부는 방역체제의 대전환을 선택했습니다. <br> <br>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5차 대유행을 빨리 끝내는 묘약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