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대응 체제 전환?…"기본 매뉴얼도 아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 확진자 7,000명대가 되면 의료체계를 전환하겠다던 당국이 우선 오미크론 우세화가 시작된 광주 등 4개 지역부터 전환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선 어떻게 하라는 지침이 없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의원의 진료 참여 역시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미크론이 우세가 되어 방역당국이 말한 대응단계에 돌입하는 지역은 광주, 전남, 경기도 평택, 안성 4곳입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에선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있는 동네의원에서도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진료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당장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발표와 달리, 현장은 어수선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기본적 매뉴얼조차 내려오지 않아 준비를 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PCR 검사에 준해서 저희가 방호복을 입고, 동선도 분리되게 하는 것이 원칙인 것 같긴 해요. 그런 지침이 하나도 내려와 있지 않아가지고…"<br /><br />신속항원검사로는 무증상 감염자를 걸러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는 여전히 큽니다.<br /><br /> "제일 문제가 뭐냐 하면 무증상환자들 있잖아요. 무증상 환자의 경우 현격히 검사결과가 떨어져요."<br /><br />오미크론 확진이 급증하면 동네 의원들도 진료에 참여시킨다는 정부 계획도 반응이 회의적입니다.<br /><br /> "대기실을 따로 한다든가 입구를 따로 해서 동선을 분리한다든가 이런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. 방역지침에 맞추거나 하기는 거의 어렵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정부는 스스로 밝힌 오미크론 대응체제 전환 기준이 임박했는데도, 아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나머지 여러가지 의협과 또 일반 학회하고도 계속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. 어떻게 검사를 할 것인지, 옷을 뭘 입을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 매뉴얼을 만들고 있고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오미크론 #광주전남 #지역의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