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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지진에 한밤 중 '화들짝'..."침대까지 흔들려" / YTN

2022-01-21 3 Dailymotion

오늘 새벽 일본 오이타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과 포항 등 영남 해안 지역을 비롯해 세종시에서도 전등과 창문이 흔들리는 진동에 주민들이 놀라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,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장 조명과 주방용품이 흔들립니다. <br /> <br />"어어, 계속 흔들려" <br /> <br />일본 오이타현 남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6.4 규모 지진의 여파로 부산과 울산 등 영남 해안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느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호만 /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: 국내에서는 최대 계기 진도가 부산지역에서 3 나왔었고요. 진도 3이라는 범위는, 건축물 위쪽에 있는 사람들은 현저하게 느낄 수 있고 정지하고 있는 차 안에서도 약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깜짝 놀라 잠에서 깬 시민들은 당시 강한 진동이 10초 넘게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성문 / 경남 창원시 : 유리에서 '다다다다' 소리가 나는 거예요. 침대를 잡고 누가 심하게 흔드는 것처럼 진동이 느껴졌거든요. 다들 (진동을) 느끼고 일어날 정도로 심했어 가지고….] <br /> <br />세종시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랐지만, 구체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3층 유리창이 시커멓게 탄 채 구멍 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교동에 있는 폐업한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5층 집에 살던 주민 2명은 구조됐고, 1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부산 대저동에 있는 목공소와 창고가 있는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4개 동을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목재로 된 가구가 많아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며,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20434145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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