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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美 의료체계 '빨간불' / YTN

2022-01-21 2 Dailymotion

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지구촌이 비상인 가운데 미국에선 앞으로 몇 주간 힘든 시기가 될 거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 환자가 너무 많은 탓에 병상과 의료진은 부족하고 바이러스 검사 결과도 지연되는 등 의료 체계에 '빨간 불'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조인영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 진단 키트는 일찌감치 동이 났고,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운전자들의 차량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받는 것도 쉽지 않지만, 결과를 받아보려면 길게는 일주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박상수 / 미국 필라델피아 : 3일 전에 (검사를) 했는데 다른 때 같으면 2~3일 후면 충분히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지금은 너무 환자가 폭증해서 테스트 하는 사람도 많다 보니까 5일 심지어 6일도 걸려요.] <br /> <br />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, 미국 의료체계는 '빨간 불'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 환자는 계속 늘어나는데 병상과 의료진이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[안 석 / 미국 필라델피아 : 대면 진료는 거의 잡기 불가능하고요. 온라인으로 화상 진료를 받는데 한 15일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. 입원실을 못 구해서 입원을 못 해서 수술을 못 받는 경우도 있고…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의료진은 계속 근무하도록 근무 지침을 바꾸는 의료기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가 워낙 가팔라 의료진 수요가 치솟는 상황에서 의료 공백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궁여지책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펜실베니아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 중 절반 이상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, 나머지 절반의 병원도 곧 꽉 차게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판석 / 감염내과 전문의 : 특별히 간호사들은 너무 힘들어서 아예 직장을 옮기든지 출장 간호사로 많이 가는 분도 계셨고요. 또 의사들도 많이 번아웃 되신 분들은 직업을 아예 바꾸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그레이스 유 / 펜실베니아대 병원 간호사 : 간호사도 많이 없고, 그래서 지금 환자들 받는 게 너무 힘들어요. 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ICU(집중치료시설)에 들어갈 수 없어서 지금 그냥 사람들이 기다리는 상태예요.] <br /> <br />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인영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20710247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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