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와 함께 불이 났습니다.<br />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4명이 고립됐는데, 2명은 구조되고 1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나머지 1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새카만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웁니다.<br /><br /> 연기 사이로는 시뻘건 화염도 솟구칩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목격자<br />- "3시에 폭발 두 번 울리고 연기 계속 났어요… (사람들은) 계속 나왔어요."<br /><br /> 폭발음과 함께 건물 4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5층과 6층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4명이 고립됐는데,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 1명은 스스로 대피하다 4층 창문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고, 나머지 30대 남성 한 명은 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