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워크레인 해체 오늘 마무리…정밀 수색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오늘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대책본부는 해체 작업이 끝나면 다시 내부 수색을 진행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.<br /><br />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오전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타워크레인 조종실과 아래 기둥 3칸의 해체 작업을 오전 중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해체 작업은 안전 보강 작업 후 상단부 해체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작업이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타워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 수평화 작업 중 인근 옹벽이 8㎝ 정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작업 과정 중 타워크레인의 하중이 건물에 전달되면서 붕괴 위험이 있는 옹벽이 안전 범위 이상의 기울어짐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책 본부는 일정이 지연되긴 했지만, 위험한 작업은 모두 마무리된 만큼 나머지 해체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체 작업 중 안전을 위해 내려진 타워크레인 반경 79m 위험 구역 내 대피령은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고 직후부터 대피명령이 내려졌던 인접 아파트에 대한 대피령 해제 여부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해체 작업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실종자 정밀 수색 작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책 본부는 붕괴 위험이 있는 상층부 옹벽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이번 주말까지 진행한 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정밀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