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 발생한 청주 배터리 공장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4층 보일러실의 '유증기 폭발'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검은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3시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화재 목격자<br />- "3시에 폭발 두 번 울리고 연기 계속 났어요… . (사람들은) 계속 나왔어요."<br /><br /> 청주시의 배터리 제조 공장 '에코프로비엠'에서 큰불이 발생해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신용식 / 기자<br />- "폭발음과 함께 건물 4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지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4명이 고립됐습니다."<br /><br /> 직원 3명은 구조됐지만, 30대 남성 직원 박 모 씨는 오후 6시 반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