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청년에 연 100만원"…선택적 모병제 공약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집중 공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0대 청년에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1천만원 이내의 돈을 장기간 은행금리 수준으로 빌려주는 '청년 기본대출' 시행도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대 청년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2023년부터 만 19세에서 29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청년들이 학습과 자기계발 시간이 늘어나 미래를 준비하고 꿈꿀 있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."<br /><br />장기간 은행 금리 수준으로 최대 1천만원을 빌릴 수 있는 청년 기본대출, 일반 예금금리보다 높은 1천만원 한도의 청년 기본저축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들이 높은 금융 문턱으로 고리대부업체나 불법사채시장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임기내 청년 고용률 5%p 향상, 청년정책 담당 수석비서관 제도, 청년 특임장관 임명 등도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가 '병사월급 200만원 공약'을 수용한 것에 대해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,<br /><br />징병제를 보완하고 '선택적 모병제'를 도입하는 것도 청년을 위해 매우 유용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징병제와 관련해 여성도 같은 부담을 지게하자는 주장에 대해선, "그런 네거티브 방식은 옳지 않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남성 청년들이 군 복무를 헌법에 따라서 해야 하지만,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…"<br /><br />이 후보는 1인가구 청년들과 '국민반상회'를 진행했고, 2030 나들이 장소 중 한곳인 송파 석촌호수를 찾아 청년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씨 등 청년 선대위에 새로 영입된 인사 5명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청년기본소득 #청년기본대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