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"세종에 청와대 집무실"…충청 표심 잡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박 2일 중원 공략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고 대한민국 중심 충북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박 2일 중원 공략에 나선 윤석열 후보는 충청의 아들로 자신을 소개하며 공약 보따리를 풀어냈습니다.<br /><br /> "정의, 공정,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. 충청의 아들 저 윤석열이 여러분의 참된 일꾼이 되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세종에선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세종의사당 개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의 완성을 다짐한 겁니다.<br /><br />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청년들이 찾는 젊은 도시로의 변신도 그려냈습니다.<br /><br />충청을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세종과 대전, 충북을 광역철도로 잇고 청주공항을 동부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권교체의 중심에 충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윤 후보는 현정부 5년을 '편나누기' '갈라치기'였다고 비판하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편에게는 이권을 주고 법을 어겨도 봐주고 네편에게는 세금만 받아서 주는 거 없고 조금이라도 법에 걸린 것도 없는데 선전, 선동, 조작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여러분?"<br /><br />설 연휴가 코 앞이지만, 인터넷 매체의 이른바 '7시간 녹취록'의 추가 폭로 예고를 의식한 듯 배우자 김건희씨의 공개활동 계획에 대해선 "아직 계획을 듣지 못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원팀'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공천 요구 논란으로 선대본 합류가 불발된 홍준표 의원은 "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"며 윤 후보를 직격했고, 윤 후보는 "해당 말씀에 논평할 게 없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정권교체 #청와대 #행정수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