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워크레인 일부만 제거 상태…해체 중단 <br />안전상 이유로 최상층 공사 가설물부터 우선 제거 <br />타워크레인 추가 해체 여부 옹벽 확인 후 결정 <br />정부 ’중앙사고수습본부’ 내일부터 운영<br /><br /> <br />광주에서 아파트 붕괴 사고가 난 지 13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를 찾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 일부만 해체한 상태로 작업이 중단됐는데, 추가 해체 없이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시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작업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방당국은 어젯밤과 오늘 오전 건물 상층부에서 수색 작업을 일부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체 작업이 중단된 타워크레인이 안정화돼있다는 판단에 따라서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수색작업에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은 콘크리트 무게추와 팔 역할을 하는 붐대까지만 제거된 상태로 조종실과 바로 아래에 있는 선회 장치 등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산업개발은 애초 어제까지 타워크레인을 모두 해체할 계획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최상층에 있는 공사 가설물인 RCS폼을 먼저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는 현장 판단에 따라 오늘까지 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RCS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해 작업 시간이 길어졌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타워크레인 나머지 부분의 철거 여부는 RCS폼 제거 이후 전문가 판단을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구조 작업은 언제부터 시작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태롭게 붙어있는 옹벽 상태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의 나머지 부분을 해체하지 않아도 옹벽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나오면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119구조본부 등 12개 기관에서 백95명이 동원됐고, 인명 구조견 5마리와 드론 7대도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소방청은 본격적인 수색과 구조를 위해 전문구조대원을 추가 동원하는 '전국소방력 동원령'을 발령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작업은 건물 상층부인 22층부터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은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지연되자, 현대산업개발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부의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노동부와 행정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231211589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