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배구 올스타전이 3년 만에 열렸습니다.<br> <br>입장권은 1분 만에 동 났고 슈퍼스타 김연경도 깜짝 등장했습니다. <br>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3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은 흥이 넘쳤습니다. <br> <br>득점에 성공하자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'깡'노래에 맞춰 안무를 펼칩니다. <br> <br>노래만 나오면 몸이 반응했습니다. <br> <br>현대건설의 이다현은 이 춤으로 남자부 케이타와 함께 세리머니 상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인삼공사의 염혜선은 코트 대신 중계석에 자리했습니다. <br> <br>[염혜선/KGC인삼공사] <br>"엄마, 잘 보고 있지? 나중에 숙자언니 자리가 내 자리야." <br> <br>프로배구 올스타전은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사흘전 온라인 예매 때 입장권 2,679장이 1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. <br> <br>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앞엔 팬들이 몰려들만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오늘만큼은 감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에게 불려 나와도 주저하지 않고 댄스를 춥니다. <br> <br>엉뚱한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웃음을 만들어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얼굴 터치로 확인됐습니다." <br> <br>판정에 항의하며 선수들을 코트 밖으로 불러내자 심판들이 직접 경기를 뛰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'배구 여제' 김연경도 깜짝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중국리그를 마치고 귀국해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첫 일정으로 올스타전 현장을 찾은 겁니다. <br> <br>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4강 주역들과 함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을 딴 대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