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교육부의 3월 정상 등교 방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검사 속도를 높이는 자가검사키트를 학교 현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교육부는 3월 정상 등교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, 험로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학원과 독서실에 방역패스 적용이 무산되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어느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도 "방역패스 효력 정지 이후 백신 접종률 증가율이 둔화됐다"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확산 세도 정상 등교를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신학기 준비가 한창인 2월 말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하루 환자가 1~2만 명에 이른다면 3월 정상 등교 차질은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교육 당국은 등교 중단이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검사 다양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교육부 장관 (17일) : 교육부는 기존의 PCR 검사를 보완하면서 학교 현장의 경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는 새로운 검사방법과 관련되는 방역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협의하고,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거론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'신속 PCR 검사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서울대학교가 대면 수업을 위해 학교 현장에 도입한 방식인데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검사 결과를 1~2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인력과 비용 문제를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전국 학교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각 학교에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검사 속도를 높여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 전파를 막겠다는 것인데, 정확성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: 민감도는 떨어지지만 찾는 스크린 용으로 쓰는 거기 때문에 3월 들어서 전면 등교 또 정상화가 되기 위해서 신속 항원 진단 키트는 매우 유용한 검사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오미크론의 유행 상황과 백신 접종률 등을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검사 방안을 조만간 확정하고, 다음 달엔 세부적인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계훈희 (khh02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32157182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