돈줄 죄기 여파에…기술주·가상화폐 전성기 벌써 끝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돈이 많이 풀린 뒤 진행된 자산시장 호황에서 중심은 첨단 기술주와 가상화폐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반대로 각국이 돈줄 죄기에 나서자 특히 이들 자산의 가치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글로벌 물가상승 우려로 각국의 금리인상과 돈줄 죄기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자산시장 호황이 저물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졌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, 코스닥지수는 지난 13일 이후 단 한 차례를 빼곤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는데.<br /><br />코스피는 재작년 12월 23일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2,700대로 밀려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기술주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집니다.<br /><br />신뢰 손상과 규제 우려가 겹친 대표 기술주 카카오는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17만원선을 웃돌았지만, 현재는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비슷한 네이버도 이 기간 30% 가량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가상화폐도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만 해도 8,000만원을 넘보던 비트코인은 불과 두 달 새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투자 위험성이 불거진 겁니다.<br /><br /> "글로벌 중앙은행 등의 정책 행보가 긴축적으로 바뀌면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.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심리가 커지게 되는데요. 최근 이런 변화가 주식시장 하락, 가상화폐 가격 급락 등과 같은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보여집니다."<br /><br />향후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는 있지만,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의 영향으로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추가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코스피_하락 #기술주 #가상화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