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, "전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" <br />방역 체계 일부 개편 시작…내일부터 진단 검사 체계 변화 <br />60살 이상 고령층·밀접접촉자 등만 선별진료소 PCR 검사 <br />나머지는 자가검사키트 이용해 진단…양성 나오면 PCR<br /><br /> <br />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가 방역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일(26일)부터는 전국 4개 지역에서 진단 검사 체계가 바뀌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평택 미군 기지 앞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부터 평택도 진단 검사 체계가 바뀌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제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미군 부대 앞 거리에는 여전히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가게는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휴업에 들어간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거리 분위기가 썰렁해진 건 평택 지역 미군 부대에서 감염자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군들이 본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는 등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평택시가 발표한 미군 관련 확진자는 4천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은 지역 사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중읍에 있는 요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77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 여기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택시 자체 조사 결과 수집한 검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90%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평택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방역 체계도 일부 개편됩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일부터는 이곳 평택을 포함해 광주와 전남, 경기 안성 등 먼저 오미크론이 우세화한 4곳에서 변화된 진단 검사 체계가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60살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외 유증상자를 포함한 일반인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만약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런 대응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 백신 접종에 따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51054184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