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·국과수 등 '합동감식'…"감속기 정밀 조사" <br />전문 수리업체도 참여…리프트 분리 뒤 점검 예정 <br />"감속기 아랫부분 마모 추정…정밀 조사 예정" <br />"하중 견디지 못하고 역주행…브레이크도 이탈"<br /><br /> <br />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일어난 포천시 스키장 '베어스타운'에 대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감속기 부분에 고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합동 감식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감식은 오전 10시 반부터 경찰, 국과수, 소방,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여러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감속기 고장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리프트 전문 수리업체가 중장비 등을 이용해 감속기를 들어 올려 분리한 뒤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입수한 내부 감속기 사진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스키장 리프트는 모터와 감속기, 브레이크 등으로 구성되는데요. <br /> <br />감속기는 맞물려 있는 기어를 이용해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고 리프트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동력을 만들어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. <br /> <br />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감속기 아랫부분이 마모돼 사고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에 앞서 리프트 운행이 갑자기 멈췄고, 비상 동력 장치를 이용해 리프트를 아래로 내려보내려 하는 과정에서 감속기가 고장 나 역주행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관계 기관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리프트에는 사람들이 타고 있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한 리프트가 뒤로 밀려나게 됐고, 브레이크 역시 역주행 하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면서 사고를 더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주행 사고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에는 초급자 리프트 누전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승객들을 내리고, 운행이 하루 동안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포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에 사고가 난 리프트 외에 나머지 리프트 4기에 대해서도 안전상 문제는 없는지 임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궤도운송법을 보면 리프트 기기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3개월마다 시설 안전 점검을 한 뒤 1년에 2번 지자체에 보고해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251058201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