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급증에 역대 최다 확진…곳곳서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8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관악구의 식당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17일 방문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, 오늘(25일) 0시 기준 다른 방문자와 종업원 등을 포함해 7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좌석 간 거리가 가까운 데다가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방문자들이 인근 음식점을 추가로 방문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 발생 이후 구청 보건소에서 나와 매장 소독은 모두 완료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내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큰데 어떤 상황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곳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성동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수십 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서울 서대문구 소재 요양병원과 도봉구 소재 한방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급증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오늘(25일)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8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내일(26일)부터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'오미크론 대응단계'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관악구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오미크론 #집단감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