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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8500명 유럽 파병 준비…“러 침공 땐 수출 금지 검토”

2022-01-2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러시아는 병력을 집결시키고 미국은 8천 명 넘는 파병을 준비하며 우크라이나 사태가 일촉즉발 상황입니다. <br> <br>미국은 중국과의 갈등 때 화웨이에 적용했던 제재를 러시아에 사용하는 방식도 검토중인데 다른 나라에 미칠 영향도 클 전망입니다. <br> <br>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기차에 실려 벨라루스로 이동하는 러시아 군용 차량들. <br> <br>러시아는 우크라이나의 북쪽 벨라루스에 합동군사훈련을 이유로 병력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 미국도 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미 국방부는 유사시 미군 병력 8,500여 명이 유럽에 빠르게 파병될 수 있도록 대비 태세를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 [존 커비 / 미 국방부 대변인] <br> "오스틴 국방 장관은 나토 신속대응군을 활성화할 경우 병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지시했습니다." <br> <br> 러시아가 우크라이나를 침공해 나토 신속대응군이 투입될 경우 미군을 신속히 파병해 맞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공개한 겁니다. <br> <br> 이런 가운데 워싱턴포스트는 러시아가 침공을 감행할 경우 미국이 인공지능과 같은 러시아의 전략 산업에 타격을 주기 위한 수출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 보도했습니다. <br> <br> 미국의 기술을 활용해 만든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으로 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 중국 기업 화웨이를 옥죄었던 방식을 러시아에 적용할 수 있단 겁니다. <br> <br> 화웨이의 경우 미국 기술을 이용한 기업들이 반도체 공급을 끊으면서 지난해에만 매출이 30% 가까이 급감하는 등 고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러시아에 대한 제재가 현실화될 경우, 제3국 기업들의 대러 수출까지 막혀 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미국은 먼저 방아쇠를 당기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 하지만 러시아가 침공을 감행할 경우 즉각 숨통 조이기에 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 최악의 시나리오까지 대비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 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 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 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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