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방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.<br> <br>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.<br> <br>발견 지점은 고층 부분이고 사고 발생 2주 만입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한 사고 원인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최종적인 결론은 아니지만 아래층에서 지지해주는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은 것과 무거운 수직벽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스카이라운지와 야외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던 39층 공사 현장입니다. <br> <br>설비 등 배관이 지나가는 피트 층에 하중을 견디기 위한 지지대, 동바리가 설치돼 있습니다. <br> <br>현행법상 30층 이상 또는 120m 이상 건물을 지을 땐 타설 작업을 하는 곳 아래 3개 층에 동바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38층과 37층에 설치됐어야 할 동바리는 일찌감치 철거된 상태였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(위층 콘크리트 타설을) 시공할 때는 (동바리를) 다시 넣어야 합니다. 동바리가 있으면 방해되니까 빼는 게 현산 입장에서 공정을 진행시키는데, 유리했을 것" <br><br>임의로 설치한 수직벽 '역보'도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> <br>야외정원 밑의 PIT층은 높낮이 차이가 있는 형태다 보니, 낮은 수직벽을 세웠는데, 무게만 수십 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[최명기 /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] <br>"철근이 없다 보니까 역보가 아니고 그냥 받침대 역할을 하다보니까 하중으로도 작용했다는 거고요." <br> <br>경찰은 내일부터 형사 입건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