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합 주가 지수 코스피가 장중 한때 3% 넘게 급락하면서 2,700 초반대까지 주저앉았고,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시각 오는 26일에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'돈줄 조이기' 정책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경계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스피는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장한 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1% 넘게 하락하더니, 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한때 2,703까지 하락한 코스피. <br /> <br />13개월 만에 2,800선이 깨진 지 하루 만에 2,700선 붕괴 직전까지 주저앉은 겁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, 기관과 외국인의 '쌍끌이 매도세'를 당해내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코스피는 2,720으로 장을 마쳤고, 코스닥 지수는 900선 사수를 두고 공방을 거듭한 끝에 889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 지수가 900선이 붕괴한 건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이나예 /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: 실질적으로 매도에 대한 부분이 강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전보다는 저가매수에 대한 대응도 조금 더 축소된 상황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가상자산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트코인은 최고점 대비 50% 가까이 하락한 4천4백만 원을 턱걸이하다가 4천3백만 원 선에서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자산에 비해 급등락이 심한 비트코인. <br /> <br />최근 그 변동 폭은 더욱 커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7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가 4시간 만에 10% 넘게 반등하고 다시 빠지는 등 그야말로 '롤러코스터' 장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다시 1,200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변동성이 커진 이유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게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위험자산은 불확실성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. 최근 FOMC 관련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이번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'돈줄 조이기'에 대한 어떤 계획이 나오느냐에 따라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252321371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